
두 점 차 리드 지키지 못하고 막판 연속골 허용… 11월 8일 용인FC전서 재도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서 두 점 차로 앞서다 막판 연속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이로써 3년 만의 K리그1 승격 확정은 다음 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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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31일 대구 원정 경기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격 확정을 다음 주로 미뤘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로 추락한 '명가' 수원 삼성의 K리그1 승격 도전이 다음 주로 이어진다.
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31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K리그2 2026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점 차로 앞서가다 막판 연속골을 내줘 대구FC와 2-2로 비겼다.
앞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가 용인FC에 2-4로 패해 수원은 대구를 물리치면 최소 2위 이상의 성적을 확보, 3년 만의 승격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3경기씩을 남겨둔 1위 수원(승점 63)과 2위 서울 이랜드(승점 54), 그리고 4경기를 남긴 3위 수원FC(승점 54) 등이 '다이렉트 승격' 티켓을 주는 1·2위와 우승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여전히 다른 두 구단에 큰 격차로 앞서있는 수원은 11월 8일 용인FC를 상대로 홈에서 치르는 32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승격 확정에 도전한다.
수원은 연승 행진이 7경기에서 끊겼지만, 연속 무패는 13경기(9승 4무)로 연장했다.
7연승은 19년 만에 쓰인 수원 구단의 정규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대구는 4위(승점 53)를 지켰다.
역시 다이렉트 승격 가능성을 살리려는 대구가 세라핌을 앞세워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세라핌이 전반 39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가는 등 좀처럼 득점하지는 못했다.
대구가 슈팅 수 13-1로 앞서던 전반 47분 수원이 두 번째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강현묵은 왼쪽에서 김민우가 올린 크로스를 트래핑하고서 침착하게 골키퍼까지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랐다.
수원은 후반 28분 김주찬의 골로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김주찬은 3분 뒤 이상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0을 만들었다.
다 차린 수원의 승격 잔칫상을 대구가 뒷심으로 엎어버렸다.
후반 31분 류재문의 헤더 패스를 김강선이 머리로 받아 추격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대구의 왕' 세징야가 후반 37분 해결사로 나섰다.
돌파하다가 파울을 유도해내 페널티아크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세징야는 수비벽을 넘어 골대 오른쪽에 꽂히는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파상공세에 나선 수원은 더는 대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정효 감독은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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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11월 8일 용인FC전에서 승격 확정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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