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 변경…2·3쿼터 최대 2명 동시 출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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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 KCC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 제도가 변경돼 2, 3쿼터에 최대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각 팀은 전술에 맞는 외국인 선수를 전략적으로 투입하며 새 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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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KBL은 프로농구 출범 이후 여러 차례 외국인 선수 제도를 변경해 왔으며, 과거에는 신장 제한을 두어 장신과 단신 선수를 선발했으나 이후 제한이 폐지됐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6-2027 KCC 프로농구에서 가장 큰 변화는 각 팀이 보유한 외국인 선수들이 2, 3쿼터에 최다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 것이다.
KBL은 프로농구 출범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 외국인 선수 제도에 변화를 줬다.
2,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한 것은 2016-2017시즌, 2017-2018시즌, 2018-2019시즌에도 있었다.
당시에는 외국인 선수를 장신과 단신 선수로 신장에 제한을 두고 선발했었다.
하지만 이후 신장 제한은 폐지됐고 새 시즌에는 각 팀이 필요한 외국인 선수를 2, 3쿼터에 최대 2명을 출전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팀은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2, 3쿼터에 투입해 경기 판도를 바꾸려는 작전 구상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시범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팀은 원주 DB다.
DB는 지난 시즌 실력을 검증받은 헨리 엘런슨에다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레이션 해먼즈를 보강했다.
여기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춘 아시아 쿼터 선수 이선 알바노가 버티고 있다.
DB는 2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100점대 득점을 기록하며 2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킨 고양 소노는 202㎝, 108㎏의 스카티 제임스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자니 오브라이언트를 새로 영입했다.
제임스는 골밑 침투 능력이 좋고, 오브라이언트는 외곽 슛에 강점이 있어 소노 손창환 감독이 추구하는 '스페이싱 농구'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안양 정관장은 리바운드 장악 능력과 수비가 좋은 정통 센터 존 무니와 내외곽에서 득점력이 좋은 라숀 토마스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했다.
여기에 아시아 쿼터 선수 렌즈 아반도가 가세하며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 KCC는 주축 멤버 최준용과 송교창이 팀을 떠나 전력 약화가 우려된다.
루이스 킹을 새로 영입해 기존 숀 롱과 짝을 이룬 KCC가 지난 시즌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수원 kt는 패리스 배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돌아와 새 시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새 시즌에는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와 유니폼을 바꿔 입은 베테랑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정관장에서 뛰었던 슈터 전성현은 kt로 팀을 옮겼다.
소노, LG 등을 거치며 KBL을 대표하는 슈터로 활약한 전성현은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평균 2.7득점을 기록하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새 팀에서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40세의 현역 최고령 허일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정관장으로 이적했다.
2015-2016시즌 오리온, 2021-2022시즌 서울 SK, 2024-2025시즌 LG에서 각각 우승에 힘을 보태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얻은 허일영이 이번에는 정관장의 유니폼을 입고 정상 도전에 나선다.
허일영은 자유계약선수로 풀렸지만 정관장과 재계약한 변준형과 힘을 합친다.
Open Questions
- 새 제도가 실제 경기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 각 팀의 외국인 선수 구성은 향후 어떻게 바뀔 것인가?
- 신장 제한 폐지가 선수 영입 전략에 장기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