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김도영, 4타수 4안타 맹타에도 홈런 추가 실패… 삼성, LG 꺾고 선두 수성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프로야구 최연소 시즌 40홈런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김도영은 kt wiz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로 활약했으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LG 트윈스를 꺾고 선두를 지켰으며, 두산 베어스는 SSG 랜더스를 상대로 5연패를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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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1999년 이승엽이 세운 최연소 40홈런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이대호 기자 =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프로야구 최연소 시즌 40홈런 신기록에는 아쉽게 닿지 못했다.
김도영은 6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번의 타석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달 2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39번째 홈런을 친 김도영은 1999년 이승엽 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 코치가 세운 역대 40홈런 최연소 기록(22세 11개월 5일)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앞뒀다.
그러나 22세 11개월 4일인 이날까지 홈런을 보태지 못해 새 기록 달성은 무산됐다. 프로야구는 7일에는 쉬고 김도영이 태어난 지 22세 11개월 6일째인 8일 재개된다.
김도영은 홈런 대신 타석마다 귀중한 안타를 4개 치고 자동 고의볼넷으로 걸어 나가는 등 4타수 4안타로 100% 출루하고 3득점을 올려 팀의 3연승에 앞장섰다.
김도영은 올해 전체 타자 중 처음으로 고의볼넷 10개를 얻었다.
KIA는 8-3으로 이겨 2위 kt와의 안방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았다.
KIA는 1회 박재현의 볼넷, 김도영의 좌전 안타, 해럴드 카스트로의 우전 안타를 묶어 선취점을 냈다.
1-1로 맞선 3회에도 박재현, 김도영의 연속 안타 후 카스트로의 좌중간 2루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얹었다.
4번 타자 카스트로는 3-2로 쫓긴 6회 2사 1, 2루에서는 2타점 우월 2루타, 5-3으로 앞선 8회 1사 1, 3루에서 싹쓸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리는 등 2루타 3방 포함 4타수 4안타를 치고 6타점으로 대폭발했다.
6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도 2실점으로 버틴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2024년(12승)에 이어 2년 만에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10-4로 제압하고 kt에 1.5경기 앞선 선두를 지켰다.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61일 만에 마운드에 돌아온 삼성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5⅔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주고 4실점 했으나 타선 지원 덕에 6승째를 신고했다.
후라도는 1회 안타 5개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순식간에 줬으나 2회부터 강판 순간까지 안타와 볼넷을 1개씩만 허용했를 뿐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그 사이 삼성 타선은 4회 르윈 디아즈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따라붙고 5회에는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4-4 균형을 맞춘 뒤 디아즈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에 힘입어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6회에는 박승규가 7-4로 달아나는 우전 안타를 쳤고, 7회 1사 2, 3루에서 LG 구원 우강훈이 볼넷 2개와 몸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로만 2점을 헌납하면서 승패 추는 삼성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NC에 쫓기던 5위 두산 베어스는 인천 원정에서 SSG 랜더스를 16-9로 따돌리고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7연승에서 멈춘 6위 NC와 두산의 승차는 다시 4.5경기로 벌어졌다.
꽉 막힌 타선에 어찌할 바를 모르던 두산이 홈런 2방 포함 안타 12개를 몰아쳐 한숨을 돌렸다.
최근 2군에서 올라온 양석환이 3-1로 앞선 5회 3점 아치를 그치는 등 2안타로 4타점을 수확했다.
6회 7점을 보태 13-1로 멀리 도망간 7회에는 양석환의 자리에 대타로 들어간 강승호가 다시 3점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올해 선발 타자 전원 안타와 타점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SSG는 8회 타자 일순하며 8점을 냈지만 승패와는 무관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4-2로 제쳤다.
NC가 4회초 무사 2, 3루 기회에서 김휘집의 좌전 적시타, 이어진 2사 3루에서 이우성의 내야 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키움은 4회말 선두 타자 맷 데이비슨의 시즌 18호 홈런으로 추격했다.
비거리 140m짜리 대형 좌월 홈런을 친 데이비슨은 KBO리그 역대 110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키움은 1-2로 뒤진 6회말에는 케스턴 히우라의 좌익수 쪽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역전했다.
히우라는 8회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알칸타라는 7이닝 99구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8패)을 수확했다.
한화 이글스는 롯데를 8-2로 꺾고 부산 주말 3연전을 독식했다.
선발 오언 화이트가 6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노시환(1점)과 문현빈(2점), 강백호(1점)가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3번 문현빈이 3안타 2타점, 4번 강백호가 2안타 1타점, 5번 노시환이 2안타 2타점을 수확했다. 6번 타자 요나탄 페라자는 2루타 2방 등 안타 4개를 치고 두 번 홈을 밟아 승리를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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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의 40홈런 기록 도전이 8일 경기에서 재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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