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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밥상공동체·연탄은행,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서 16년째 나눔 활동
밥상공동체·연탄은행,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서 16년째 나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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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치42 minutes agoWorld2 min readSouth KoreaView translation

밥상공동체·연탄은행,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서 16년째 나눔 활동

고려인·독립유공자 후손·에너지 취약계층에 석탄 850t 및 마을버스 등 1억5천800만원 상당 지원

Quick Look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고려인, 에너지 취약계층,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석탄 850t, 마을버스 2대 등 1억5천8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16년째 민간 나눔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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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이 16년째 중앙아시아 고려인 및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민간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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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이 중앙아시아에서 16년째 민간 나눔을 이어가며 고려인과 에너지 취약계층,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고국의 온기를 전했다.

허기복 대표와 정애리 홍보대사 등 봉사단 9명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6박 7일간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찾아 고려인과 저소득층 800가정, 취약 복지시설 등에 석탄 850t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마을버스 2대와 무료급식비 등을 포함한 전체 지원 규모는 1억5천800만원 상당이다.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서는 고려인과 에너지 취약계층 250가정에 석탄 250t을 전달하고 고령 고려인 등을 위한 무료급식비 1천만원도 지원해 현지 급식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연탄은행은 앞으로 카자흐스탄에 '카작 밥상공동체'를 세워 지속적인 급식과 돌봄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다음 주 90번째 생일을 맞는 고려인 루드밀라 어르신의 집을 찾아 석탄 3t을 별도로 지원했다.

한 살 무렵 러시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했다는 그는 "부자가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그저 겨울에 춥지 않게 지내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다.

77세 이따마라 어르신은 평생 써온 모자와 손수 준비한 빵을 봉사단에 건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알마티에서는 성재 이동휘 선생의 외증손자 마라트 이바노프의 딸 아이게림과 민긍호 의병장의 외증손녀이자 고(故)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의 어머니인 옥사나 텐을 만났다.

옥사나 텐에게는 구자열 원주시장의 친서와 민긍호 의병장 묘역 사진 앨범, 기념액자를 전달했다.

옥사나 텐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선조의 후손임을 늘 마음에 새기며 그 뜻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독립유공자 후손을 기억하고 예우해 준 것은 매우 특별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연탄은행은 이동휘 선생과 민긍호 의병장 후손 두 가정에 150만원씩의 에너지비와 식구처럼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밥상 수저세트를 지원하고 앞으로 5년간 매년 겨울철 3개월의 에너지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항일 의병장인 왕산 허위 선생 손자 허 블라디슬라프 씨를 만나 교통비와 선물 등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노동사회보장이민부 바이곤초코프 차관과도 만나 취약계층 지원과 민간 복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오르고초르 등지의 고려인과 저소득층 550가정에 석탄 550t을, 장애인시설 등 취약 복지시설에는 50t을 지원했다.

연탄은행이 그동안 키르기즈스탄에 지원한 규모는 약 13억원에 이르며, 허 대표가 취약계층 지원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식쿨주 명예시민으로 위촉되고 훈장을 받은 사실도 소개됐다.

쿠르가크아이르크와 카라그즈 마을에는 25인승 버스 2대를 전달했다.

버스는 어린이 통학과 주민들의 병원·시장 이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쿠르가크아이르크 어린이들은 비포장도로를 따라 약 8㎞ 떨어진 학교까지 다녀야 했다.

연탄은행은 순수 민간 후원과 자원봉사를 바탕으로 16년째 중앙아시아 고려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허기복 대표는 "우리는 밥과 석탄·버스를 전하러 왔지만, 오히려 현지 주민들에게 더 큰 사랑과 감동을 받아 돌아간다"며 "고려인 어르신들에게 대한민국이 잊지 않고 있다는 마음과 고국의 온기를 계속 전하겠다"고 말했다.

Open Questions

  • 카작 밥상공동체 설립 구체적 일정은?
  • 추가적인 독립유공자 후손 발굴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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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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