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5천피' 지켜낼수 있을까…최근 폭락따른 저가매수 기대
Quick Look
코스피가 전 거래일 6.02% 급락한 5,059.69로 마감한 후 9일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외국인 순매도와 반도체주 급락이 주된 원인이었으며, 관계 당국은 신용융자 담보 비율 유지 의무를 3개월간 면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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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코스피는 전 거래일인 6일 6.02% 급락하며 5,059.69로 마감했고, 장중 5천피가 무너지는 등 약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2조7천690억원 순매도했으며, 서킷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급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등에 반등을 시도할지 주목된다.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전장 대비 324.11포인트(6.02%) 내린 5,059.69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3월 31일 5,052.46을 기록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0.54포인트(2.24%) 내린 5,263.26으로 출발한 뒤 급락해 개장 직후 8.78% 하락한 4,911.28까지 밀려, 장중 '5천피'(코스피 5,000)가 무너지기도 했다.
장 중 지수가 5,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급락세에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2조7천69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1조7천41억원, 6천10억원 순매수했다.
애프터마켓까지 포함하면 외국인은 2조6천897억원 매도 우위, 기관과 개인은 1조7천91억원, 5천210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피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민주당 압승에 따른 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투매'가 나온 영향에 급락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가 5.52% 하락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2.25% 폭락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 '투 톱'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한 때 11.07%, 13.84%씩 급락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삼성전자는 6.35% 하락한 18만8천7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치며 '20만 전자'를 반납했고, SK하이닉스는 10.44% 급락한 113만2천원에 마감했다.
관계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서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 비율 유지 의무(140%)를 3개월간 면제하기로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도 기술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와 지수가 대체로 반등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1.0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31% 상승했다. 다만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6% 내렸다.
엔비디아(2.78%)와 AMD(11.04%), 마이크론(5.12%) 등 주요 반도체주가 반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2% 급등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4.07%, MSCI 신흥 지수 ETF는 2.20%씩 상승했다.
코스피200 야간 선물도 1.60% 반등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월요일(9일) 한국 증시는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면서 "데이터센터 신규 인허가 지연이 기존 서버의 메모리 수요 감소를 의미하지 않으며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라는 업황의 핵심 요인이 단기간에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낙폭 과대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는 데이터센터 규제의 실제 영향, 코어위브 및 네비우스의 신용 위험, 물가와 국채 입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발언에 따른 금리 변화가 시장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한국 증시는 12일 옵션 만기와 MSCI 정기 변경에 따른 외국인 수급 변화도 중요하다"며 "특히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이 4배를 하회하는 등 실적 대비 저평가가 심화한 만큼 AI 수요와 반도체 이익 전망이 유지되고 금리가 안정된다면 반등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급락은 실제 확인된 펀더멘털 훼손보다 미래 투자 축소 우려와 수급 불균형이 앞서 나간 투매"라며 "장중 도달했던 4,900대는 12개월 후행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도 1.2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매도 시점은 아니라면서 "추가 비중 확대는 2028년 EPS(주당순이익) 전망과 AI 인프라 기업들의 신용위험 안정 여부를 확인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9일 코스피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
Likely · Within hours
이번 주 외국인 수급 변화가 시장 방향을 결정할 것
Possible · Within weeks
Open Questions
- 9일 코스피가 실제로 반등할지 여부
- 외국인 투자자의 추가 순매도 가능성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금리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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