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KBO리그 기록 분석 결과, 5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온 팀의 KS 우승 확률이 조기 통과 팀보다 약 2.5배 높았다
역대 KBO리그 기록을 분석한 결과, 플레이오프 5차전 혈투를 뚫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팀이 정규시즌 1위 팀을 꺾고 우승한 사례가 조기 통과 팀보다 많았다. 단일시즌 기준 13회 중 3회(23.1%)로, 22개 조기 통과 팀의 9.1%보다 약 2.5배 높은 확률을 보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kt wiz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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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승리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며,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정규시즌 1위 kt wiz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역대 기록상 정규시즌 1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비율은 85.7%에 달한다.
플레이오프(PO) 5차전 끝장 승부를 치르고 올라온 팀은 체력 고갈 탓에 한국시리즈(KS)에서 불리하다는 것이 통념이다.
그러나 역대 KBO리그 기록을 뜯어보면 오히려 PO를 조기에 끝낸 팀보다 5차전 혈투를 뚫고 올라온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반란'을 일으킨 사례가 많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정규시즌 1위 kt wiz와 7전 4승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1일 대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PO 5차전에서 6-1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따낸 뒤 하루만 쉬고 수원으로 이동했다.
객관적인 데이터는 정규시즌 우승팀 kt의 압도적인 우위를 가리킨다.
단일시즌 기준(1989년 이후·1999∼2000년 양대 리그 제외) 역대 35차례 한국시리즈에서 정규시즌 1위 팀이 우승한 횟수는 30회로 85.7%에 달한다.
PO를 거쳐 올라온 팀이 정규시즌 1위 팀을 무너뜨리고 '업셋 우승'을 달성한 사례는 35회 가운데 단 5회(14.3%)뿐이었다.
하지만 PO 승리 팀을 '5차전까지 치른 팀'과 '5차전 이전에 끝낸 팀'으로 나눠보면 5차전 혈투를 거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이 조기 통과 팀보다 약 2.5배 높았다.
단일시즌 35회 가운데 PO에서 3승 2패로 5차전 끝장 승부를 치르고 올라간 경우는 총 13차례였다.
이 중 1992년 롯데 자이언츠(빙그레에 4승 1패)부터 2015년 두산 베어스(삼성에 4승 1패), 2018년 SK 와이번스(두산에 4승 2패)까지 3개 팀이 정규시즌 1위 팀을 꺾고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라 우승 확률 23.1%(13회 중 3회)였다.
전후기 리그로 치러진 1986∼1988년까지 넓혀 역대 5전 3승제 PO 5차전 승리 팀 전체(15회)로 계산하면 1987년 해태 타이거즈(삼성에 4승)가 추가돼 우승 확률은 26.7%(15회 중 4회)까지 올라간다.
반면 PO를 5차전까지 끌고 가지 않고 일찌감치 마무리해 체력을 비축한 22개 팀(단일시즌 기준) 가운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팀은 1989년 해태(PO 3승·KS 4승 1패)와 2001년 두산(PO 3승 1패·KS 4승 2패), 단 두 팀뿐으로 확률이 9.1%(22회 중 2회)에 그쳤다.
5전 3승제 PO를 3승 무패로 통과한 7개 팀 중에서는 1989년 해태(14.3%)만 우승했고, 3승 1패로 올라간 12개 팀 가운데서도 2001년 두산(8.3%)만 왕좌에 올랐다.
삼성 역시 2024년 LG 트윈스와 PO를 3승 1패로 통과해 휴식을 얻고도 한국시리즈에서 1위 KIA에 1승 4패로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규시즌 1위 팀은 이미 3주 가까이 휴식을 취하며 전력을 완벽히 재정비한 상태라 PO 승리 팀이 시리즈를 한두 경기 일찍 끝낸다고 해서 체력 우위를 점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길지 않은 PO 승리 팀의 휴식이 타자들의 실전 감각만 무디게 만들었다.
반대로 PO 5차전 벼랑 끝 승부를 이겨낸 팀은 선수단의 집중력과 타격감이 최고조에 달한 채로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맞이한다.
1992년 롯데 염종석, 2015년 두산 더스틴 니퍼트, 2018년 SK 김강민·한유섬처럼 PO 혈투에서 탄생한 영웅들의 기세가 한국시리즈 흐름까지 집어삼킨 사례가 대표적이다.
물론 최근 두 차례 PO 5차전 승리 팀인 2023년 kt와 2025년 한화 이글스가 모두 한국시리즈에서 1승 4패로 물러난 만큼 마운드 피로도 관리는 여전히 삼성의 최대 숙제다.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삼성이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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