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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공화당 전국전당대회 참석을 위해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모든 점검이 끝난 후 옛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사면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와 코언의 관계는 과거 갈등 후 최근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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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트럼프와 코언은 과거 긴밀한 관계였으나, 2018년 트럼프의 성추문 입막음 사건에서 코언이 핵심 증인으로 나서며 관계가 악화되었다. 이후 코언은 탈세 및 선거자금법 위반 등으로 3년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기 임기 때 사이가 틀어졌던 옛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사면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릴 공화당 전국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만약 모든 점검이 끝나면" 코언을 사면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더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코언의 사이는 작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후 상당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코언이 진행하는 WABC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 출연했다. 이는 약 8년 만에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대화를 나눈 사례였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을 과거처럼 "보스"라고 불렀고, 트럼프 대통령은 검찰이 코언을 "무기로 이용했다"고 말했다.
코언은 인터뷰 말미에 "다시 하나가 되니 기분이 무척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인터뷰를 앞두고 폴리티코에 트럼프와 세 차례 비공개로 만났으며 화해했다고 밝히면서, 사면해달라고 요청할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코언은 조 바이든 행정부 때 사면 청원을 냈으나 거부당했으며, 트럼프 행정부에 사면 청원을 다시 제출했으나 아직 답신이 오지 않았다고 지난달 20일 CNN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는 과거에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이자 '해결사'로 활동했던 최측근 인물이었으나, 트럼프 1기 집권기인 2018년에 트럼프의 성추문 입막음 사건 관련 형사재판에서 핵심 증인으로 나서는 등 트럼프에 불리한 증언을 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는 매우 악화했으며 트럼프는 코언을 '배신자',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코언은 트럼프의 가족 회사인 '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업무와 관련해 탈세, 허위서류 작성, 선거자금법 위반, 허위진술 등 혐의로 3년형을 받았다.
코언은 지난 대통령선거 이전인 2024년 4월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트럼프 1기 임기 막판에 벌어진 연방의회 의사당 폭동 사태에 대해 '그로테스크하다'고 평가하면서 만약 트럼프가 대선에서 재선되면 "미국에는 선거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다음 달에는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를 위해 일할 때 그를 위해 거짓말도 하고 다른 사람을 윽박지르기도 했다'는 취지로 트럼프에 불리한 발언을 하면서 트럼프가 인종차별주의자이며 사기꾼(con man)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코언은 트럼프가 권좌에 복귀한 후로는 '검찰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도록 압박을 받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고 있다.
두 사람이 지난해 뉴저지주에 있는 트럼프의 골프장에서 비공개로 만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코언이 올해 7월 보수 성향인 WABC 라디오 토크쇼의 진행자가 된 데 백악관의 양해가 있었으리라는 추측도 나온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트럼프가 공화당 전국전당대회 이후 코언에 대한 사면 결정을 내릴 것
Possible · Within weeks
Open Questions
- 트럼프가 코언에게 실제로 사면을 줄지 여부
- 사면이 이루어질 경우 법적·정치적 파장
- 코언이 사면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는지 여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