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수청 개청 준비 막바지…인력 확보·보안 과제 남아
Quick Look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다음 달 2일 개청을 목표로 사무 공간 마련과 기본 시설을 완료했으나, 수사 인력 확보와 민간 건물 내 건설업체 사용으로 인한 보안 문제가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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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검찰의 중대범죄 직접 수사 기능을 이관받아 광주중수청이 신설되며, 조직 구성과 청사 준비가 진행 중이다.
검찰의 중대범죄 직접 수사 기능을 넘겨받아 전담하는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광주중수청)의 개청 준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업무에 필요한 사무 공간·시설을 갖춰 가고는 있지만, 수사 인력 확보·민간 건물에 들어서는 청사의 보안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 있다.
24일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 등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광주중수청 개청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전북·제주 지역 고검·지검에서 맡았던 중대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광주중수청의 정원은 수사관·일반직 공무원을 포함해 총 240명으로 꾸려진다.
1청장·1차장·3국·10과·4담당관 체제로, 1급 1명·2급 1명·3급 3명·4급 20명·5급 27명·6급 50명·7급 61명·8급 38명·9급 38명 등이다.
지검장급은 1급, 차장·부장검사급은 2급, 법조 경력 10년 이상은 3급, 10년 미만은 4급으로 임용된다.
청사는 전남광주 북구 중흥동 소재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 한경빌딩에 마련되며, 광주 동부경찰서 내 피의자 유치장을 이용한다.
이날 기준 1∼3층에는 직원 사무실·중수청장실·회의실이 들어섰고, 책상·의자·칸막이 등 기본 사무 집기도 설치됐다.
기존 입주업체가 이전한 4∼7층은 공실이지만, 8∼9층에는 건설업체가 여전히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어 보안 관리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주요 피의자·참고인들이 오가는 만큼 검찰청에 준하는 보안이 필요하지만, 민간 건물에 입주해 있는 건설업체가 이전할 때까지 한동안 공간을 함께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중수청의 청사 사용에 맞춰 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전했고, 개청준비단도 지하 2층 일부를 제외한 건물 모든 층을 중수청이 사용하게 되는 만큼 보안상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출입문에도 출입 통제시설을 설치하고, 피의자·압수물 이동을 위한 별도 동선도 마련해 보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사를 담당할 인력을 시의성 있게 확보하는 것도 과제 중 하나다.
전국 중수청 기준 검사와 검찰 직원을 대상으로 한 1차 특례 임용에는 당초 2천376명이 지원했지만, 일부가 철회해 1천761명으로 줄었다.
이달 실시한 2차 모집에서는 201명이 추가 지원했지만,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검찰·검찰 수사관 모두 지원에 적극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비교적 젊은 검사 일부만 수사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직에서도 초기에는 수사 경험을 갖춘 경감·경정급 간부를 중심으로 향후 예정된 경력경쟁 채용 지원에 관심을 보였지만, 조직안이 발표된 이후에는 관심이 다소 줄어든 분위기다.
특히 경감급은 중수청으로 옮길 경우 6급으로 임용되는 구조여서 검찰 출신 인력과의 직급·처우 형평성을 둘러싼 볼멘소리도 나온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계급정년을 앞둔 일부 경정급은 향후 진로 선택지로 중수청 경력 채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청준비단 관계자는 "예정된 개청 일정에 맞춰 조직·인력·시설 등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개청 이후에도 중대범죄 수사 업무가 안정적으로 이뤨질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속해서 점검·보완하겠다고" 말했다.
Open Questions
- 수사 인력 충원이 언제 완료될 것인가?
- 민간 건물 사용으로 인한 보안 위험은 어떻게 관리될 것인가?
- 지방 검사들의 지원 저조 원인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