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보도…美, 상호주의 원칙 들어 시진핑 방미 일정 거절
중국, 기업인·대학생 만남 등 제안했으나 미국이 상당 부분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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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기업인 및 대학생과의 만남 등 광범위한 일정을 제안했으나, 미국이 상호주의 원칙과 국가안보 우려 등을 들어 상당수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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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음.
SCMP 보도…美, 상호주의 원칙 들어 거절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미국 측에 기업인 및 대학생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일정을 제안했으나 상당 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이 11년 만에 이뤄진 시 주석의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실제 성사된 것보다 훨씬 폭넓은 일정을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측은 시 주석이 방미 기간 미국 기업인들과 만나는 행사를 비롯해 뉴욕이나 워싱턴의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을 상대로 연설하는 방안 등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
또 양국 주요 기술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인공지능(AI) 관련 대화를 여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미국 측은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과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상호주의' 원칙 등을 들어 상당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미국 측은 시 주석이 자신의 입장을 대중에게 직접 알릴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도 경계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기술기업이 참여하는 AI 대화도 국가안보 문제 등을 둘러싼 양측 이견으로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 의제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도 있었다.
중국은 무역 문제뿐 아니라 10여개의 외교·안보 현안을 정상회담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미국은 이란 문제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 등 일부 현안으로 논의를 좁혔다고 SCMP는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23∼25일 미국을 국빈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만찬, 차담, 국립문서보관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Open Questions
- 미국이 거절한 구체적인 제안 목록은 무엇인가?
-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된 외교 현안은 무엇인가?






